산업 생활

[파워브랜드] 파리바게뜨 '꿀토스트'

맛·풍미·영양 '삼박자'…국민식빵 도전

파리바게뜨가 오랜 연구 끝에 지난 2월 선보인 ‘꿀 토스트’(사진)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사전 테스트 판매 기간 동안 품귀 현상을 빚기도 한 꿀 토스트는 제품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감을 증폭시키며 출시 전부터 화제가 됐다. 출시 직후에는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트위터 등에서 고객들의 후기가 이어지며 연일 매진 현상을 빚고 있다.

꿀 토스트는 국내산 꿀을 넣어 꿀의 달콤한 맛과 풍미를 그대로 담은 제품으로, 토스트를 만들 때 식빵에 버터를 두른 후 구워야 했던 번거로움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버터를 바르지 않아도 달콤하고 고소한 풍미의 토스트를 맛볼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국민 식빵’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꿀토스트는 프리미엄 상권에서 더욱 인기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테스트 판매 기간 중 꿀 토스트 구매자를 분석한 결과 절반 이상의 소비자가 강남·분당 등 프리미엄 상권에 거주하고 있었다. 또 이 지역 상권 매장에서 꿀 토스트는 전체 식빵 판매 점유율의 30%를 웃도는 판매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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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바게뜨는 30년 제빵 기술을 집약해 꿀 토스트를 비롯한 프리미엄 식빵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식빵 U&A(Usage & Attitude·이용행태) 조사를 통해 최근 소비자들이 식빵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맛·풍미·식감·건강 등을 선택한 것에 주목해 식빵 본연의 맛과 풍미, 영양을 극대화했다. 최적화된 원료를 찾기 위해 프랑스,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원료 산지에서 재료들을 공수했고 맛, 풍미, 식감, 영양을 극대화하는 공법을 개발하는데 평균 연구기간 보다 3배 이상 소요했다. .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최근 식빵에 대한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와 높아진 입맛에 주목하고 꿀 토스트 등 프리미엄 라인 식빵 제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다”며 “맛과 풍미, 식감 등을 한층 끌어올린 제품으로 식빵의 기준을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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