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국제상품시황]재고 부담에 국제유가 6주 만에 하락 전환



국제유가가 재고 부담 등 공급 과잉 우려에 6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28일 NH선물에 따르면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4월물은 지난 25일 기준 배럴 당 1.68달러(4.08%) 하락한 39.46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에너지청(EIA)이 집계한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940만 배럴 증가해 전미석유기관(API)이 사전에 발표한 예상 증가분(880만 배럴)을 크게 웃돌면서 국제유가가 약세를 나타냈다. 최근 국제유가가 저점을 찍었던 지난 1월 중순 대비 50%나 급등하면서 미국 셰일업체들이 다시 생산량을 늘릴 수 있다는 우려 또한 국제유가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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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4월물은 온스 당 32.00달러(2.55%) 하락한 1,223.50달러에 마감했다. 벨기에 브뤼셀 테러의 영향으로 지난 주 초반에 강세를 나타내기도 했으나 일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으로 인해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금 가격은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거래되는 전기동 3개월물 가격은 톤 당 97.00달러(1.92%) 하락한 4,945.00달러에 마감했다.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시장이 기대했던 특별한 경기 부양책이 나오지 않은 가운데 달러화마저 강세를 보이면서 주간 기준 하락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BOT)에서 거래되는 5월물 옥수수는 부셀 당 3.00센트(0.82%) 상승한 370.00센트에 마감했다. 5월물 소맥은 주간 기준 가격 변동 없이 463.00센트에 거래를 마쳤다. 5월물 대두는 부셀 당 13.00센트(1.45%) 상승한 910.50센트를 기록했다. /NH선물

박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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