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소비자 심리지수 4개월만에 반등

한은 3월 CCSI 전월比 2P 오른 100

자료:한국은행자료:한국은행




소비자심리지수가 4개월 만에 반등했다. 6개월 후의 경기 전망에 대한 인식이 대폭 개선된 게 원인이었다.


29일 한은이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 동향조사지수는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2월)을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나타내는 지표다.


CCSI는 메르스 충격으로 지난해 6월 대폭 하락한 뒤 7월(100)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10월(105)까지 꾸준히 상승했었다. 이후 내리막길을 타다 2월에는 기준선 밑인 98을 기록했었다.

관련기사



소비자 심리지수의 반등한 것은 향후 경기에 대한 전망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현재와 비교해 6개월 뒤의 전망을 묻는 향후 경기전망 CSI는 82로 전월대비 6포인트 올랐다. 6개월 전과 현재를 비교하는 현재 경기판단 CSI도 69로 전월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도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및 가계 저축 및 가계부채 전망 등에서 골고루 1포인트 씩 상승하면서 전체적인 심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금리수준 전망 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주택가격 전망 CSI는 101로 전월대비 1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김상훈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