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매킬로이·파울러 'TV중계 빅매치' 무산

6월로 예정됐던 남자골프 스타인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와 리키 파울러(28·미국)의 빅매치가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골프전문매체 골프채널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일간지 디트로이트 뉴스 보도를 인용, US 오픈 골프대회 일주일 전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골프클럽에서 열리기로 했던 매킬로이와 파울러의 대결이 취소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16일 AP통신은 미국 대출업체 퀴큰론스가 이 이벤트를 성사시켰다고 보도했다. 골프경기로는 10여년 만에 미국의 프라임타임인 저녁 시간대에 CBS를 통해 지상파로 생중계되고 배우 겸 가수인 저스틴 팀버레이크 등 유명 인사가 참가한다는 점 때문에 흥미를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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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디트로이트 골프클럽 측은 이 골프장 회원들에게 공지사항을 보내 선수와 주최 측의 협의가 결렬됐다고 밝혔다. 이 골프장 대표는 “실망스럽게도 이번 대결이 열리지 않게 됐다는 사실을 전날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미시간주에서는 지난 2009년 뷰익 오픈이 사라진 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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