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메이드는 지난해 M1 시리즈에 이어 최근 ‘M2’ 시리즈를 출시하며 M 패밀리를 완성했다.
M2의 M은 멀티소재 설계를 바탕으로 했다는 뜻이다. 카본 컴포지트 크라운을 사용함으로써 크라운(헤드 윗부분)에서 5g의 무게를 줄여 무게중심을 헤드 후면(후방)의 낮은 지점으로 이동시켰다. 그 결과 높은 관성 모멘트와 더 효율적인 에너지 전달을 실현함으로써 골퍼들의 영원한 바람인 비거리와 관용성 향상을 동시에 잡았다는 설명이다. 테일러메이드 제품 개발자인 브라이언 바젤은 “M1 드라이버가 셀프 튜닝으로 개개인의 스윙 스타일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클럽이라면 M2 드라이버는 골퍼들에게 높은 관용성을 통한 긴 비거리를 경험할 수 있게 하는 클럽”이라며 “골퍼 개개인의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혀 퍼포먼스 향상을 돕기 위해 개발했다”고 말했다.
M2 드라이버는 특히 관용성에 중점을 두고 제작됐다. 테일러메이드 엔지니어들은 골프볼이 드라이버 페이스에 빗맞더라도 볼의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애썼다. 카본 크라운 설계로 높은 발사각과 낮은 스핀을 함께 제공하는 원리다. 업그레이드된 스피드 포켓(헤드 바닥 전방에 낸 홈)과 역원추형 페이스도 관용성을 높이는 데 한몫했다. 기존보다 더 커진 스피드 포켓은 높은 반발력을 제공하며 페이스 하단에 빗맞은 샷에도 일관된 비거리를 보장한다.
M2 페어웨이우드는 세로로 홈이 새겨진 호젤에서 경쾌한 타구음이 나오며 섈로 페이스 디자인 덕에 어떤 라이에서도 쉽게 볼을 띄울 수 있다. 스위트 스폿이 커진 M2 레스큐와 높은 탄도로 긴 비거리를 선사하는 M2 아이언도 자신 있게 내놓았다. (02)3415-7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