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기관광공사, 평화누리길 걷기행사

31일부터 선착순 1,000명 모집…참가비 1만5,000원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파주시와 함께 다음 달 30일 파주시 율곡습지공원 생태탐방로 일원에서‘평화누리길 걷기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율곡습지공원을 출발해 생태탐방로를 지나 장산전망대, 화석정을 거쳐 다시 율곡습지공원으로 들어오는 9km의 순환형 코스다. 철책선 사이로 흐르는 임진강의 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장산전망대에 올라 개성시와 송악산, 장군봉까지 감상할 수 있다.


생태탐방로는 군사작전구역으로 군 경계병들만이 다니는 순찰로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던 구간이었으나 지난 1월부터 트레킹 코스로 시범적으로 운영됐다. 이후에는 민간인에게 개방되어 4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운영 중이다. 단순 걷기에 의미를 더해 참가자들이 걸을 때마다 일정금액을 적립해 비무장지대(DMZ)보전기금으로 적립이 되며, 초·중·고등학교 학생참가자의 경우 사전신청자에 한해 환경정화활동을 통한 봉사활동 3시간이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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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평화누리 종주투어’의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이 동행한다. 박원휘 학생은 발달장애를 극복하고 작년 평화누리길 전체 12코스(191km)를 완주해 장애우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었다. 영화배우 이광기와 박원휘 학생은 출발지 포토월에서 참가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하며, 참가자들과 함께 평화누리길을 동행할 예정이다.

참가신청은 31일부터 공식홈페이지(www.walkyourdmz.com)통해 하면 된다. 모집방법은 선착순 1,000명이며, 참가비는 1만5,000원이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co.kr

장현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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