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민중연합당 후보 잇따라 자질 논란

윤미연, 김현래 등 현실 무시한 정책으로 비판 받아

일부 민중연합당 후보를 놓고 자질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출처=트위터일부 민중연합당 후보를 놓고 자질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 출처=트위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민중연합당 윤미연 후보에 이어 김현래 후보까지 자질 논란에 휩싸였다.


30일 정계 소식통에 따르면 김현래(33·평택 을) 민중연합당 후보는 선거 홍보물에 ‘유통기한 지난 편의점 음식을 먹는 편의점 알바들의 근무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습니다’는 문구를 사용했다. 비정규직의 대표격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처우 개선을 목표로 한 발언이었지만 반응은 싸늘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최저 임금과 근로시간 준수이기 때문. 청년 유권자 사이에서는 김 후보 측이 아르바이트생의 대표를 자처하면서도 현실을 정확히 모르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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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취업준비생이라고 밝힌 윤미연 후보는 ‘흙수저 대표’를 자처하며 서울 동대문 을에서 출마했으나 선관위에 신고한 재산이 8,900여만원이란 점이 확인되며 이른바 ‘흙스프레(흙수저인 척하는 것)’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이에 윤미연 후보는 직접 페이스북을 통해 본인 재산에 대해 해명했지만 ‘편법 증여’ 논란까지 더해진 상황이다. 수원시 무 선거구에 출마한 청년인 김식 민중연합당 후보(33) 역시 1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파악됐다.

일각에서는 기존 정당과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는 후보들이 흙수저를 자처하기만 하고 현실적인 공약을 제시하지 못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김나은 인턴기자 babyeun@sed.co.kr

김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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