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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골프야]혼마골프 비즐525 드라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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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만한 사람들만 쓰는 명품 이미지가 강했던 혼마골프는 신제품 ‘비즐(Be ZEAL·열정을 품어라)’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시도한다.


개발 때부터 쉬운 클럽을 표방한 ‘비즐 525’ 드라이버는 헤드 형상에서부터 안정감에 초점을 맞췄다. 어드레스 때부터 편안함이 느껴지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헤드의 힐 쪽에 7g의 웨이트피스를, 토 쪽에 2g의 웨이트피스를 장착했는데 이 때문에 중심거리가 짧아져 적절한 중심각과 상승효과로 볼을 쉽게 띄울 수 있다. 혼마골프는 자사의 후원선수인 2015년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 이보미를 앞세워 ‘100타는 이제 그만!’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데 비즐 525가 이 캠페인의 핵심이다. 100타 깨기가 급선무인 초·중급자도 쉽게 다룰 수 있게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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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는 크라운 후방부를 낮게 설계해 편안한 느낌을 주며 스퀘어 페이스 설계로 타깃을 노리기 쉽다. 안정된 샷을 하는 데도 용이하다. 또 프로 투어들의 피드백을 살려 헤드 내부의 곳곳에 두께설계와 리브를 장착, 원하는 비거리대로 날릴 수 있게 만들어졌다. 볼의 초속, 타구각, 스핀양까지 비거리에 필요한 요소를 모두 갖췄으며 타구음과 타구감도 훌륭하다는 설명. 헤드 소재는 811티탄이며 페이스 소재는 6-4티탄이다. 헤드는 주조, 페이스는 압연 방식으로 제작했다.

이토 야스키 혼마골프 대표이사는 “기존 모델인 투어 월드가 궁극의 커스텀 브랜드였다면 비즐은 비거리와 쉬운 클럽의 스탠더드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비즐을 위해 개발된 비자드 샤프트는 임팩트 때의 충격 억제에 효과적이고 고탄도의 적정 스핀을 보장한다고 한다. (02)2140-1800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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