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건설업계

안강개발, "올 오피스텔 1,000여 실 공급"

하남 미사지구 핵심지역에

내달 980실 분양..IoT 등 적용

"부동산디벨로퍼 장점 살릴 것"





부동산 디벨로퍼인 ‘안강개발(안재홍 대표·사진)’이 올해 경기 하남 미사지구와 김포 한강신도시 등에서 1,000여 실이 넘는 오피스텔을 분양한다.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오피스·오피스텔 등을 선보인 이 회사는 올해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다시 한번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30일 안강개발에 따르면 오는 4월 하남시 미사지구 중심상업지구 11-2블록에 대림산업을 시공 예정사로 한 오피스텔 및 근린생활시설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6층~지상29층 규모로 오피스텔 980실(상가 252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중심상업지구 11-2블록은 2018년 개통하는 지하철 5호선 미사역에서 도보로 3분 거리에 있다. 미사지구 내 상업용지 중 유일하게 의료시설 용도가 허용된 곳으로 로데오거리·수변공원·환승광장 등이 몰려 있어 핵심 지역으로 꼽히는 곳이다. 아울러 삼성엔지니어링 본사를 비롯해 세스코·세종텔레콤·나이스홀딩스 등의 기업들이 입주를 마친 강동첨단업무단지를 비롯해 하남지식산업센터 등이 위치해 있다.

이 오피스텔은 전층에서 망월천 조망이 가능하며 고층에서는 한강 및 하남운동장, 미사리 조정경기장 조망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시스템도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안강개발은 LG유플러스와 사물인터넷 오피스텔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가 건축물 준공 후 3년간 입주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풍부한 부대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인근 지역 오피스텔 대비 4~6배 정도 넓은 규모로 지하1층은 골프연습장·GX룸·피트니스센터 등으로 구성된 커뮤니티 센터가 들어선다. 4층에는 피톤치드와 맑은 산소를 마실 수 있는 웰빙존을 비롯해 스터디존·게스트룸 등이 조성된다. 특히 복층으로 꾸며지는 28층은 입주민 전용 스카이라운지, 미팅룸, VIP 영화감상실, 피트니스센터 등 더욱 특별한 혜택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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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린생활시설인 안강에비뉴수(水) 관계자는 “호수 경쟁이 치열하다 보니 첫 방문 시 호수를 선점하고 결정은 나중에 할 수 있도록 ‘동호수 지정 계약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강개발은 또 5월 김포 한강신도시 구래지구에서 상가 59실과 오피스텔 345실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5층·지상20층 규모이며 연면적은 3만 여㎡에 이른다. 안강개발은 지난해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서 4개의 프로젝트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 회사가 시행과 시공을 모두 맡은 ‘안강프라이빗타워’의 경우 분양 당일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부동산디벨로퍼의 장점을 살려 소비자들에게 맞는 맞춤형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올해는 안강개발이 본격적으로 도약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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