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헌팅턴비치의 바이런 모건 본사. 이곳에서는 골프클럽 가운데 퍼터, 그것도 블레이드 퍼터만 볼 수 있다.
바이런 모건은 수제 블레이드 퍼터 전문 회사다. 아버지의 영향으로 기계에 밝아 어릴 때부터 바이크나 카트를 직접 만들어서 타고 다녔다는 바이런 모건은 1980년대에 골프용품 업계에 뛰어들었고 1989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단 퍼터를 전 세계에 판매하고 있다.
퍼터의 종류는 크게 블레이드(일자형)와 말렛(반달형)으로 나뉜다. 블레이드는 퍼트의 거리감을 맞추기에 좋다. 말렛은 방향성은 좋지만 구조상 아무래도 무겁기 때문에 거리감은 보장하기 어렵다.
바이런 모건 퍼터는 SUS 303 스테인리스스틸 소재로 페이스 밸런스 제품이며 최고 수준의 페이스 밀링 기법으로 제작해 부드러운 타감을 느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모델별, 길이별로 최적의 스윙 웨이트를 찾아 밸런스를 맞췄다는 것이다. 2016년 신제품으로 총 4개(HB15-더블 벤드 샤프트, DH89-트위스트 넥, 612·615-플러머 넥)의 모델을 출시했다.
헤드 솔의 독특한 디자인으로도 유명한 바이런 모건 블레이드 퍼터는 2013년 골프용품 전문 사이트 마이골프스파이가 뽑은 최고의 블레이드 타입 퍼터 톱3에 들었다. 28개 제품 중 3위였다. 2014년에는 3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 거리별 퍼트 정확도를 실험했는데 다시 3위를 지켰고 2015년 조사에서는 29개 퍼터 중 4위를 차지했다. (02)3446-0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