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체코-중국 경제포럼’에서 “중국 경제는 고속에서 중속 성장으로 전환한 뉴노멀(New normal)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 주석은 세계 경제가 복잡하고 불안정한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지만 “중국 경제는 굳건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중국은 목표치였던 ‘7.0% 안팎’에 미치지 못하는 6.9%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25년 만에 최저치로 ‘바오치’ 시대의 종언을 고했다.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를 6.5∼7.0%로 설정하고 앞으로 5년간 6.5% 이상의 중속 성장을 유지하기로 했다.
AP통신은 지난 28일 체코를 찾은 시 주석이 이번 방문 기간 동안 경제 분야에서 30건의 협상을 이끌었다고 보도했다. 경제 협력은 관광과 은행, 에너지, 자동차 제조 등에 초점이 맞춰져 40억 달러(약 4조 6,000억 원) 규모의 중국 투자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