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직토, 소프트뱅크 손잡고 일본 시장 진출

웨어러블 기기 직토워크, 소비자 참가형 플랫폼 ‘+Style’에 출점

소비자들이 잘못된 보행습관과 체형 비대칭을 측정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밴드 ‘직토워크’를 착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직토소비자들이 잘못된 보행습관과 체형 비대칭을 측정해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밴드 ‘직토워크’를 착용해보고 있다./사진제공=직토




건강관리 스타트업 ‘직토(Zikto)’가 일본 소프트뱅크와 파트너쉽을 맺고 웨어러블 기기인 직토워크를 일본 시장에 수출한다.


직토는 31일 일본의 소프트뱅크가 제공하는 소비자 참가형 플랫폼 ‘+Style’에 제품을 공급해 4월부터 직토워크와 전용 스트랩(끈)을 일본에 독점 판매한다고 밝혔다. ‘+Style’은 소프트뱅크가 3월 24일 오픈한 새로운 종합쇼핑사이트다. 직토는 3월 30일부터 한 달간 도쿄의 쇼핑거리인 오모테산도에서 열리는 ‘+Style 출점제품 전시회’에 제품을 먼저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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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토워크는 잘못된 보행습관과 체형 비대칭을 측정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밴드로 걸음걸이 수 뿐만 아니라 걷기자세, 수면 습관도 체크할 수 있는 기기다. 지난해 10월 한국과 홍콩에서 공식 출시했고 미국 최대 전자 상거래 사이트인 아마존에서 전세계 스타트업 제품을 집중적으로 판매하는 아마존 론치패드(Amazon Launchpad)에 입점해 있다. 2014년 12월 미국 최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로부터 1억8,000만원의 투자를 받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독점 비디오 리뷰가 실릴 만큼 이슈가 된 제품이다. 2015년 아시아디자인어워드(DFAA)에서 은상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독자적 기술력과 디자인을 인정받은 바 있다.

김도균 직토 해외영업팀 팀장은 “직토워크는 헬스케어 웨어러블 밴드로 걸음걸이 교정을 통해 체형 비대칭 개선에 도움을 준다”면서 “기능성 뿐만 아니라 디자인도 세련돼 패션 제품으로 고객을 만족시켜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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