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롯데월드타워, ‘자폐인의 날’ 파란 빛으로 물든다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맞아 당일 건물 외벽에 파란색 조명을 밝힌다.


롯데월드타워는 자폐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캠페인에 동참하기 위해 2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타워 중심부 노치(Notch) 구간의 LED 조명과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의 외부 조명을 파란색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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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자폐인의 날은 자폐인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자폐증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7년 유엔(UN)이 지정한 기념일이다. 이날을 전후로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캐나다 나이아가라 폭포, 이집트 피라미드 등 230개국, 7,000여 곳의 랜드마크에서는 희망의 상징인 파란색 조명을 밝히는 ‘블루 라이트 캠페인(Light It Up Blue)’이 해마다 펼쳐진다. 운영사 롯데물산은 앞서 지난달 28일 서울지역 자폐 학생과 자원봉사자들을 초청해 초고층 첨단 기술 등을 소개했다.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월드타워에 켜진 파란 불빛을 보며 자폐 장애인들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랜드마크에 걸맞은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롯데월드타워가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앞두고 파란색 조명을 시험 점등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롯데월드타워가 2일 ‘세계 자폐인의 날’을 앞두고 파란색 조명을 시험 점등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물산




김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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