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31일 대강당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문병호 제39보병 사단장, 통합방위협의회 위원, 예비군 지휘관, 현역군인·경찰, 보훈단체장 등 5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8주년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홍준표 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향토방위와 각종 재난·재해 복구 활동으로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헌신해 온 도내 예비군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든든한 안보의 토대위에 다가오는 통일시대와 경남 미래50년을 힘차게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향토예비군은 지난 1968년 청와대 무장공비 침투사건을 계기로 창설된 이래, 그동안 ‘내 고장, 내 직장은 내가 지킨다’ 라는 슬로건으로 향토방위와 국가번영의 일익을 담당해 왔다.
한편 향토예비군의 날 기념식에 앞서 열린 2016년 2분기 경상남도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각 기관의 임무소개와 함께 지역단위 통합방위 대책을 마련하고 튼튼한 안보 경남을 마련하는데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