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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번째 행성’이 ‘大 멸종’ 원인

행성 중력이 혜성 움직여

지구에 '혜성 소나기' 내려

최근 과학계를 들썩인 ‘9번째 행성’이 지구 멸종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행성이 혜성을 움직이게 해 지구에 ‘혜성 소나기’가 내린다는 것이다. 사진은 혜성이 움직이는 모습. /출처=픽사베이최근 과학계를 들썩인 ‘9번째 행성’이 지구 멸종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행성이 혜성을 움직이게 해 지구에 ‘혜성 소나기’가 내린다는 것이다. 사진은 혜성이 움직이는 모습. /출처=픽사베이


태양계 9번째 행성으로 추정되는 행성이 ‘지구 대 멸종’과 관련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이 같은 내용의 연구 결과를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은퇴한 천체물리학 교수 대니얼 위트마이어는 ‘9번째 행성’의 중력 탓에 혜성 집단이 지구를 비롯한 태양계 안쪽으로 쏟아져 지구대멸종이 일어난다고 주장했다. 이는 2,700만년을 주기로 지구에서 대 멸종이 발생한다는 설을 보충하기도 한다.


‘9번째 행성’ 존재에 대해서는 수 년간 논의되고 있다. 최근 몇 개월 동안 과학자들은 행성 존재를 입증하는 강력한 증거를 내놓았다. 연구진은 행성 규모가 지구 10배에 달하며 태양과 행성 사이 거리는 태양과 지구 사이 거리보다 천 배 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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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적으로 지구 생명체가 멸종된다는 설도 오랫동안 논의되고 있다. 5억년 동안 지구는 정기적으로 태양계 바깥으로부터 쏟아지는 ‘혜성 소나기’를 맞았고 이로 인해 지구 대 멸종이 일어났다는 설이다. 하지만 혜성 집단이 규칙적인 주기로 움직이는 원인을 아무도 밝히지 못했다.

위트마이어의 주장은 주기적 멸종 에 힘을 싣는다. 그의 주장은 ‘9번째 행성’이 태양계 주위를 돌면서 카이퍼벨트를 지나게 되는데 이때 영향을 받은 혜성 집단이 태양계 내부, 즉 지구 쪽으로 움직이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혜성집단이 태양 빛을 감소시켜 멸종에 이른다는 것이다. 카이퍼벨트는 태양계 외부에 존재하는 구역으로 천체들이 밀집해 있다.

/김진희인턴기자 jh6945@sedaily.com

김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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