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일 매일유업에 대해 “중국 정부의 ‘영유아 조제분유 배합등록 관리규정’ 개정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동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중국 분유시장은 현재 22조원에 달한다. 수 많은 브랜드가 난립함에 따라 중국 정부는 국내외 분유 제조업체의 브랜드 수를 3개, 제품 종류를 9개로 줄이는 등 구조조정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매일유업의 중국 분유 수출은 ‘금전명작’과 ‘앱솔루트 유기농’ 두 가지 제품에 집중되어 있어 개정안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며 “현지업체인 빙메이트와 조인트벤처(JV)를 통해 판매 예정인 특수 분유는 규정에 포함되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치즈, 분유 부문의 매출 호조로 올해 수익성은 전년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