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베스트셀러] 알파고 열풍에 '사피엔스' 역주행

인간의 역사·미래 인류 전망 등 담아






출판가에도 역주행이 생겼다. 베스트셀러 6위에 오른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가 그 주인공. 지난해 말 출간 돼 많은 인기를 끌었는데 최근 이세돌과 알파고 바둑 대국 이후 독자들이 인공지능과 인류 자체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판매량이 급상승하고 있다. 유인원에서 사이보그까지의 인간 역사에 대한 심도있는 고찰과 미래 인류에 대한 전망서로, 저자의 방한과 함께 강연회가 예정돼 있기도 하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로봇 등 에 대한 도서의 출간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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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민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1위, 기시미 이치로의 ‘미움받을 용기’가 2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 순위는 그대로다. 다만 한 분야에 쏠림이 없이 에세이, 시, 소설, 자기계발, 경제경영 등 다양한 분야가 사랑을 받는 것이 눈에 띈다.

로버트 마우어의 신간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이 21위에 올랐다. 올초 ‘유엔미래보고서 2050’ 등 거시적 미래전망서가 인기였다면 최근엔 ‘미라클 모닝’, ‘나는 단순하게 살기로 했다’, ‘아주 작은 반복의 힘’ 등 미시적 삶의 변화를 추구하는 도서들이 인기다.

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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