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율 저하에 따른 고령화로 2030년대부터는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이 1%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재준 한국개발연구원 연구위원은 내년부터 시작될 생산가능인구 감소 추세를 고려하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이 2020년대에는 2%대 초반으로, 2030년대에는 1%대로 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특히 2031년부터 2035년까지 GDP 증가율은 1.4%로 예상됐습니다.
이 연구위원은 또 65세 이상 고령층이 워낙 빨리 늘어 연령대별 고용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가더라도 성장 추세의 저하를 상쇄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