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인천시 문학동 SK행복드림 야구장에 세계 최대 크기의 LED 전광판을 공급했다고 3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으로 가로 63.3m, 세로 17.9m 크기다. 총 1만6,320개에 달하는 LED 모듈이 96개의 블록으로 구성됐다. 영하 40℃부터 영상 55℃까지 가동이 가능하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IP 67 규격의 방진, 방수 기능을 갖춰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도 가동할 수 있다. 고품질 LED 소자를 사용해 정확한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지난 3월 중순 설치가 완료됐고 시험 가동을 거쳐 이달 1일 프로야구 개막과 함께 본격 가도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삼성전자에서 스마트 LED사이니지 전광판 공급 외에도 운영 솔루션, 구조물, 운영지원과 유지보수까지 지원하는 토탈 솔루션 형태로 진행됐다. 전광판을 운영하는 상황실은 삼성전자 스마트 사이니지와 모니터로 운영 시스템을 구성해 실시간으로 전광판 운영이 원활하도록 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삼성전자 스마트 LED 사이니지의 기술을 담은 세계 최대 크기 전광판을 이번에 성공적으로 공급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의 용도에 맞춘 최고의 LED 사이니지 제품을 선보이며 스마트 사이니지 시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활용 가능한 스마트 LED 사이니지 제품과 솔루션까지 토탈 비즈니스 솔루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