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날씨가 지속되면서 봄철 피로증후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른바 ‘춘곤증’이라고 불리는 봄철 피로증후군은 계절의 변화에 몸이 잘 적응을 하지 못해 생기는 일시적인 증상이다. 이 증후군에 걸린 사람들은 집중력 저하, 식욕 부진, 소화 불량, 피로감 등을 호소한다. 전문가들은 이 증상의 원인을 신체의 생리적 불균형 상태와 일조량 증가 변화에 따른 호르몬 불균형으로 보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추위에 익숙해 있던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들이 봄의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이 약 2~3주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에 피로증후군을 쉽게 느낄 수 있다는 것.
이와 관련, 의학계 관계자는 “봄철 피로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하며, 비타민B1과 함께 봄나물과 샐러드를 섭취해 비타민C와 무기질을 충분히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주현정 인턴기자 hyunjeong101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