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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쇼핑, 해외사업 부문 영업손실 감소 전망-한국투자증권

5일 한국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롯데쇼핑에 대해 “해외사업 부문의 올해 영업손실은 전년보다 543억원 줄어든 1,827억원이 될 것”이라며 “해외백화점과 해외마트에서 각각 149억원, 394억원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4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치민의 롯데마트 남사이공점은 베트남 1호점으로서, 영업호황이 지속되고 있었고 하노이 롯데센터는 하노이 최고층으로, 백화점과 마트, 호텔이 동시 출점됐다”며 “백화점의 경우 지난해 개점 초기부터 정상수준의 입점수수료율이 가능할 정도로 핵심 상권에 자리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모는 작지만 상해에서 저온물류센터 가동을 통해 일부 신선식품의 경쟁력이 높아졌고 온라인화에 따른 고객이탈 영향도 이제는 대부분 실적에 미리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백화점의 경우 상권도 매우 우수해 신규출점에 따른 초기손실은 불가피하지만 앞으로 신규출점 비용이 제거된 기간 중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은 충분히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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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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