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초·중·고에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

교육부 '2차 진로교육 대책'

올 일반고 37곳서 시범 실시

2020년까지 1,000곳으로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가 올해 일반고등학교 37개교를 시작으로 초·중·고로 점차 확대된다.


교육부는 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진로교육 5개년(2016~2020년)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1차 계획이 초·중등 학생 중심의 진로체험 기회 확대에 초점을 뒀다면 2차 계획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까지 학교급별로 체계적인 진로교육 내실화에 집중한 점이 특징이다. 진로교육 기본계획에 따르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진로교육·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특정 학년 또는 학기 동안 진로 집중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가 자유학기제와 연계돼 실시된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중학교 1·2·3학년과 고등학교 1학년에서 주로 운용된다. 올해는 일반고 37개교에서 시범실시하고 2020년에는 시범학교를 1,000곳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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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 집중학년·학기제에서는 동아리·봉사 활동과 같은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진로활동 비중이 확대되고 진로 관련 교과(실과·진로와 직업) 집중 편성 및 일반교과와 연계한 진로수업이 진행된다. 또 진로교육 지원 전문인력 확충을 위해 중·고등학교에 배치된 진로전담교사도 2020년까지 모든 학교로 확대된다. 진로전담교사가 아직 없는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보직교사를 진로전담교사로 임명해 배치한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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