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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inSNS] 정당별 '청년공약' 살펴보니



지난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행했던 신조어는 ‘헬조선’과 ‘노오력’이었다. 두 가지 신조어 모두 극심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들이 자신들의 현실을 비관하며 만들어낸 말이다. ‘헬조선’이라는 신조어가 가진 궁극적인 의미처럼 청년들은 점점 힘들어지는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줄 ‘어떤 계기’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4·13 총선을 청년들이 애타게 기다린 이유가 바로 그것이었다.

정당들도 암울한 청년 실업률을 의식해 청년정책 관련 공약들을 쏟아냈다. 집권 여당인 새누리당부터 노동자의 희망이라고 자부하는 정의당까지 다양한 청년 공약들을 내놓았다. 서울경제신문의 디지털 브랜드 서울경제썸은 정당들이 내놓은 다양한 청년 공약들을 검증하기 위해 ‘[카드뉴스] 제20대 총선 공약을 통해 살펴본 20대 청년들의 미래?’를 제작했다.


정당별로 내놓은 청년 공약에 정작 당사자인 ‘진짜’ 청년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이 정당별 청년정책을 평가한 후 매긴 평균 점수는 100점 만점에 51.1점에 그쳐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특히 조사항목 중 실현 가능성 부문 평가점수는 30점 만점에 10.8점에 불과했다. 직접 정당별 청년정책 관련 공약들을 평가한 매니페스토청년협동조합의 윤성진 기획위원장은 “정당들이 청년 공약들을 내놓고 있지만 대부분 재탕공약, 정부시책 활용 공약이었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정당들의 청년 공약에 대한 의견은 네티즌들도 다르지 않았다. 네이버 아이디 ‘chuh****’는 “묻고 싶다. 일자리 창출이 진심인지”라며 다소 냉소적인 의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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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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