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재테크

[ISA레시피]위험감수형 투자자 겨냥…ELS 등 고수익상품 담아





SK증권은 다른 증권사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주가연계증권(ELS)을 비롯한 고수익상품을 담아 리스크 감수형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고위험도 MP인 적극투자 A형의 경우 국내 채권형펀드(20%), 해외 글로벌채권형펀드(20%), 국내 주식혼합형펀드(30%), 해외 글로벌주식혼합형펀드(10%)와 ELS 20%로 구성됐다. 국내외 채권형·혼합형 펀드와 지수형 ELS에 자산과 투자지역을 분산해 포트폴리오의 자산배분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여타 금융사들이 손실에 대한 부담감으로 ELS를 제외한 것과 대조적이다.


SK증권은 ELS뿐만 아니라 상장지수펀드(ETF), 머니마켓랩(MMW) 등 다양한 상품을 ISA에 편입했다. 초저위험도인 안정 A형에는 환매조건부채권(RP)과 MMW가 30%, 국내 단기국공채권형펀드가 40%, 채권형 ETF가 30%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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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같은 위험도의 MP라도 A형, B형으로 구분한 것이 SK증권 ISA의 특징이다. A형은 장기적 투자를 위한 다양한 상품 구성에 초점을 맞췄고 B형은 펀드 중심의 분산투자 위주다. 예를 들어 적극투자 B형은 A형에서 ELS를 제외하고 국내 채권형펀드(5%), 해외 글로벌채권형펀드(25%), 국내 채권혼합형펀드(30%), 국내 주식혼합형펀드(25%), 해외 글로벌주식혼합형펀드(15%)로 구성됐다.

초고위험 성향 투자자들을 위한 공격 A·B형도 마찬가지다. A형에는 ELS가 포함되는 반면 B형은 펀드로 꾸려졌다.

SK증권 일임형 ISA의 수수료는 0.1~1.0%(상품별 수수료 제외)다. 안정형의 경우 SK증권이 같은 위험도의 타사 MP에 비해 가장 저렴한 수준(0.1%)이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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