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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래드 ‘RISE‘ 프로그램...개인 자존감 향상이 조직 성장의 원동력



동병상련(同病相憐)은 어려운 처지(處地)에 있는 사람끼리 서로 불쌍히 여겨 동정(同情)하고 서로 도운 다는 뜻이다. 영어적 표현에는 Sympathized ‘지지하다’라는 의미도 담겨져 있다.

흔히 유행하는 단순한 힐링 프로그램을 넘어 명상을 통해 마음의 힘을 키우고 개인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자기성장 프로그램이 화제다.


㈜휴래드컨설팅(www.hurad.co.kr대표 정홍천)의 RISE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RISE는(Revitalize & Improve Self-Esteem) 자존감과 자기효능감을 향상시켜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결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도록 만드는 원동력이 된다.

휴래드 정홍천 대표는 “자기정체성과 자존감 회복이 긍정적인 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 결과적으로 조직의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이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이 프로그램은 2012년 SK건설 건축부문에서 사우디 프로젝트를 마치고 돌아온 직원들에게서 시작하였다. 당시 직원들은 머나먼 타지에서 국가와 회사를 위해서 자신들이 희생했다는 자부심도 컸지만 한편으로는 심신이 지쳐 있는 상태였다.

당시 해외 현장 파견 직원들은 가족과 멀리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공사 일정 등 현장의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사기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행복경영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는 SK건설에서는 이러한 직원들에게 단순히 휴가를 주는 것 이외에도 특별한 치유와 재충전의 기회가 필요하다고 느꼈으며 회사가 이들을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였고 명상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위로하며 마음의 힘을 키움으로써 다시 자신의 위치로 돌아가기 위한 준비를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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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tart’라고 명명한 RISE 프로그램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서 자신을 성찰하고 프로젝트에 참여한 동료와 함께 자신의 감정을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호흡명상, 걷기명상 등의 명상과 참석자들이 『지금, 여기』 떠오르는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함께 나눔으로써 스스로 마음력을 키우는 프로그램으로 총 5마당으로 진행된다.

5마당을 통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내면에 흐르는 부정정서를 긍정정서로 전환함으로써 자기 효능감을 증대시키고 높아진 자기 효능감을 바탕으로 마음력을 키우고 자기 비전과 삶에 대한 새로운 모습으로의 변화를 시도하게 되는 것이다.

프로그램 진행 관계자 휴래드의 조익호 컨설팅 본부장은 “‘왜 나만?’, ‘하필이면 내가 ?’라는 마음으로 주변 환경에 대한 불만과 불신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사한 경험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모여 서로 힘들고 어려웠던 경험을 나누면서 자연스럽게 스스로를 위로하게 되고 자신과 회사를 다시 아끼고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게 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궁극적인 목적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프로그램의 내용과 방법 면에서 보면, 동양의 명상 프로그램과 서양의 심리학 기반의 집단 상담 프로그램이 합쳐진 형태로 개인은 물론이고 그룹 역동성을 통한 마음의 울림 효과가 매우 탁월한 프로그램입니다.”고 덧붙였다.

서울경제 파퓰러사이언스 기획취재부 장순관 기자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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