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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곤국 안전한 교육환경, 게임으로 만들자!

플랜, 5일 태국 방콕서 '세이프스쿨 게임' 아시아 지역 런칭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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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가 지난 5일 태국 방콕에서 ‘세이프스쿨 게임’ 아시아 지역 런칭 행사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런칭 행사에는 플랜 아시아 지역 총괄 및 각국 사무소 직원, UNICEF, UNESCO 등의 UN 산하 기구 관계자, 세이프스쿨 관련 아시아 지역 전문가, 태국 현지 학생 및 교사 등이 참석했다.

플랜의 세이프스쿨 프로그램 및 게임 앱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ICT 기술을 활용한 교육 사업 설명, 현지 학생들 간의 세이프스쿨 게임 대결 등이 진행됐다.


플랜 관계자는 “앞으로 일어날 재해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사업대상 지역의 세이프스쿨 데이터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관련 데이터를 공유하면, 해당 지방 교육 당국 차원에서 대책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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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세이프스쿨 프로그램은 빈곤국 재해 위험지역 마을의 교육환경 개선을 통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교육환경을 마련해주고, 재해 대비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플랜은 아시아 지역 13개국에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플랜코리아는 현재 한국국제협력단(KOICA), 대우증권과 함께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에서 총 24개 학교 3,529명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이프스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우증권 임직원 봉사단은 매년 인도네시아 및 필리핀 각 현장을 직접 방문해 문화교류 활동과 기업의 재능을 살린 경제교육, 미술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세이프스쿨 게임’은 프로그램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된 앱으로, 게임이라는 흥미로운 플랫폼으로 다가가기 때문에 아이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아시아 지역 앱 런칭 기념행사도 게임을 통한 프로그램 저변 확대의 일환이다.

세이프스쿨 게임은 현재 인도네시아 바하사어와 캄보디아 크메르어, 필리핀 따갈로그어, 영어, 중국어 5개 언어로 번역돼 보급 중이며, 향후 매년 2개 이상의 언어를 추가해 더 많은 사용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세이프스쿨 게임 앱은 현재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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