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IS 새 협박 영상 공개…"다음엔 런던·베를린·로마"

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서방에 대한 테러를 위협하고 있다./자료=유튜브5일(현지시간)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공개한 동영상에서 IS 대원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서방에 대한 테러를 위협하고 있다./자료=유튜브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서방의 주요 국가에서 또다시 테러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동영상을 새로 공개했다.


IS는 5일 소셜미디어에 올린 4분 46초 분량의 ‘알라가 그들을 처벌할 것’이란 제목의 동영상에서 추가 공격 대상으로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를 거론했다. IS의 ‘알와드 미디어프로덕션’이 영어로 제작한 이 영상에서 한 대원은 “어제는 파리, 오늘은 브뤼셀이었다면 내일은 런던, 베를린, 로마가 될 것임을 알라는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S는 이 영상에 영국 하원 의사당, 이탈리아 콜로세움 등의 사진을 넣기도 했다. 이 영상에는 지난해 11월 프랑스에서 130명의 목숨을 앗아간 파리 테러, 지난 3월 벨기에에서 31명이 숨진 브뤼셀 테러 사건 장면도 들어가 있다. IS는 두 테러 사건 모두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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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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