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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5’ 이수정, 300점 만점으로 최종 우승 ‘완벽'

‘K팝스타5’ 이수정, 300점 만점으로 최종 우승 ‘완벽‘‘K팝스타5’ 이수정, 300점 만점으로 최종 우승 ‘완벽‘




이수정이 전무후무한 300점 만점을 기록했다.


1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5’(이하 K팝스타5)에서는 이수정과 안예은의 결승전인 ‘TOP2 파이널 생방송’이 그려졌다.

이날 안예은은 자작곡으로 승부를 걸었다. 안예은은 ‘말을 해봐’라는 자작곡으로 결승전 1라운드에 섰고, 키보드를 치며 노래를 완벽히 불러냈다. 박진영의 극찬을 받은 안예은은 JYP, YG, 안테나에서 각각 92점, 95점, 97점을 획득해 총점 284점을 받았다.

이에 맞서 이수정은 가요를 선곡하며 자신만이 가진 감성을 표현했다. 하지만 한국말이 능숙하지 않다는 한계점에 부딪히며 결과는 아쉬움을 전했다. 유희열에게 “장기를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는 평을 들은 이수정은 JYP YG 안테나에서 각각 92점, 92점, 93점을 받게 됐다. 1라운드 결과는 안예은이 277점을 기록한 이수정보다 7점 앞선 284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어진 2라운드에서는 이수정이 제대로 자신의 장점을 극대화한 무대를 공개했다. 2라운드 대결 과제인 노래 바꿔 부르기에서 안예은은 팝가수 스티비원더의 ‘파트 타임 러버’(Part Time Lover)를 선곡하며 특유의 음색을 과시했다. 이에 심사위원 전원의 극찬을 모으며 총합 296점이라는 고득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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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세를 쥔 안예은에 대응하는 이수정의 무대는 안예은 자작곡 ‘그날, 그밤’. 안예은 자작곡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이수정은 자신만의 감성으로 완벽하게 안예은 곡을 소화해냈고 이는 곧 300점 만점이라는 점수로 이어졌다.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찾기 힘든 심사위원 전원 만점에 이수정은 우승 코앞에 다가섰고 최종 우승 영예를 안게 됐다.

앞서 이수정은 ‘K팝스타5’에서 선보이는 무대마다 심사위원의 취향을 저격한 바 있다. 주종목인 팝송으로 이수정은 ‘K팝스타5’를 대표하는 지원자로 우뚝 섰지만 한국가요로 선곡을 해오며 이전보다는 저평가되어 왔다.

하지만 이수정은 ‘가요’를 통해 300점 만점이라는 오디션 역사에 오래 남을 기록을 남기게 됐다. 상대적으로 자신에게 취약하다고 평가받던 분야로 우승을 거머쥐었기에 이수정의 도전은 더욱 특별한 의의를 갖는다. 모두의 우려를 불식시킨 이수정만의 저력이 느껴졌기에, ‘K팝스타5’ 우승 후 이수정이 보여줄 행보에 대중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SBS ‘K팝스타5’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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