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와 신안군이 오는 2020년 흑산공항 개항에 따른 본격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10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는 신안군과 함께 흑산공항 개항에 대비해 공항 연계항로 개설, 섬 관광 기반시설 확충, 다도해해상국립공원 규제 완화를 위한 연구용역 착수 보고회를 최근 개최했다. 오는 11월까지 진행하는 이번 연구용역은 흑산공항 연계항로(항공·해상) 개설, 숙박시설 및 음식점 확충 방안, 각종 규제 발굴 등 관광객 증가에 대비한 종합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흑산공항은 2020년까지 국비 1,835억원을 들여 신안 흑산면 예리 일원에 길이 1,200m의 활주로와 계류장 등 부대시설을 갖추고 50인승 항공기를 운항할 수 있는 소형 공항으로 건설된다. /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