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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1,970선 약보합

장 초반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총선 경계심에 1,970선에서 약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다. 8개월 만에 70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 지수도 690선 후반에서 게걸음 중이다.

11일 오후 1시 1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9포인트(0.17%) 하락한 1,968.6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0.20포인트(0.01%) 오른 1,972.25로 출발했다. 지난 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나타낸 점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일(현지시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 대비 6.6% 급등하며 배럴당 40달러 선에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이내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장중 1,970선을 내준 후 약보합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각각 223억원, 856억원 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개인이 홀로 661억원 어치를 매수 중이지만 지수를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85%), 운수창고(1.16%), 전기전자(0.98%), 통신업(0.64%) 등이 오르고 있고 의료정밀(-2.16%), 의약품(-1.80%), 보험(-1.24%), 증권(-1.03%) 등이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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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포스코(1.72%), 기아차(1.43%), 삼성전자(1.36%), 네이버(0.90%), LG화학(0.63%) 등이 오르고 있고 삼성생명(-2.56%), 아모레퍼시픽(-1.86%), SK하이닉스(-1.62%), 현대모비스(-1.06%) 등이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포인트(0.2%) 내린 695.7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2.94포인트(0.42%) 오른 700.04로 출발했다. 코스닥이 장중 700선을 넘은 것은 올해 처음으로, 시가 기준으로는 작년 8월18일(725.68)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7원40전 내린 1,146원40전에 거래되고 있다.

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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