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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녀, 정치 성향 다르면 소개팅 꺼려

결혼정보회사 듀오, 총선 앞두고 미혼남녀 702명 설문조사

듀오 조사 결과 2,30대 미혼남녀들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소개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듀오듀오 조사 결과 2,30대 미혼남녀들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소개팅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진제공=듀오




미혼 남녀들은 본인과 정치 성향이 다른 이성과의 만남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제 20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정치 성향이 소개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조사한 결과 설문 대상자의 절반 이상은 정치 성향이 다르면 소개팅에 응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치 성향의 차이로 만남을 피하는 이유로는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게 좋을 것 같아서’(36.0%) 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대화 도중 답답한 부분이 많을 것 같아서’(16.5%)와 ‘싸울 일이 생길 것 같아서’(15.7%), ‘나의 정치 성향이 확고해서’(12.7%)의 의견도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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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의 인식에는 차이가 있었다. 남성의 63.1%는 ‘아예 만나지 않는다’고 답변했지만 여성의 60.3%는 ‘그래도 한번 만나본다’고 답해 남성이 여성보다 상대방의 정치 성향에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3월 18일부터 4월 10일까지 듀오 홈페이지에서 2~30대 미혼남녀 702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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