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시, 500억원 규모 주민참여 예산사업 공모

서울시가 올해 500억원 규모의 ‘주민참여 예산사업’을 공모한다고 12일 밝혔다. 주민참여 예산 사업은 주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 제안부터 심사, 선정까지 전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서울시가 예산을 편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에는 사업 제안자가 직접 참여해 제안 취지와 기대 효과 등을 설명할 기회가 마련된다.

또 참여 예산사업 모니터링을 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시민위원과 제안자가 사업 추진현황을 지속해서 점검한다.


시정참여형 사업 공모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8개 분야(안전, 일자리, 교통·주택, 여성·건강, 청년·교육, 문화·관광, 환경·공원)를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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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참여형 사업 공모는 소규모 사회간접자본 사업보다는 다수의 주민이 참여해 지역 불편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시는 또 동 단위 지역사회에서부터 주민참여가 활성화되는 시범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공모 신청은 서울시참여예산 홈페이지(yesan.seoul.go.kr)에서 다음 달 20일까지 하면 된다. 사업 선정은 8월 19·20일 최종결정될 예정이다.

2012년부터 시작된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지난해까지 총 6,988건의 사업제안이 있었고 이 중 선정된 1,189건(1,906억원 규모)이 완료됐거나 현재 수행 중이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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