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농식품부 “내년까지 농식품 對中 수출 목표 18억달러로 늘린다”

15日 여의도 CCMM빌딩서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는 2017년 농식품 중국 수출 18억달러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농식품 중국 수출액은 10억5,000달러였다. 올해 수출 14억달러를 달성하고, 내년에 18억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한류와 한국 농식품을 연계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중국 내 홍보·판촉 행사 참가를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모바일 시장 중심으로 전자상거래 진출을 확대하고, 중국에 진출한 TV 홈쇼핑 채널과 협업해 농식품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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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진출한 국내 외식 체인과 기업에 식재료 공급을 늘리고, 중국 외식업계와 국산 식재료 수출에 협력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1가구 2자녀 정책 시행으로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 영유아 식품시장 진출도 지원한다.

아울러 쌀·김치·삼계탕 등 검역 문제가 해결된 품목에 대해 홍보·판촉 활동을 집중하고, 바이어 발굴과 매칭 등 판로 개척에도 힘쓸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오는 15일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제8차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열어 이러한 농식품 중국 진출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작년 발효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쌀·김치·삼계탕 등의 수출 확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박홍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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