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는 81개 기관 101명의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이달 한국은행이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86.1%에 달했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기준금리는 1.5%다. 3월에 실시된 조사에선 72.5%가 금리 동결을 점친 바 있다.
전문가들은 수출 부진에 따른 경기하강 리스크, 글로벌 통화정책 완화 기조 등이 금리인하 기대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금융통화위원회 교체·총선 등 정책 요인과 가계부채 등에 따른 부담으로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내다봤다.
4월 채권시장체감지표(BMSI)는 93.3으로 전월보다 12.7포인트 하락해 전월보다 악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BMSI가 100보다 높으면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는 의미이며, 100 이하면 그 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