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16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마련된 SR 1-1공구 현장사무실을 찾아 “앞으로 영업 시운전 등을 할 때 매월 한번은 점검하겠다”면서 “점검·시운전 때 안전위해 요소를 세심하게 진단하고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업시행사인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운영사인 ㈜SR은 이날 강 장관에게 사업추진현황을 보고하며 4월 현재 공정률이 92%라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이달 21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제역과 동탄역 사이에서 고속열차가 시범 운행되고 이후 7월 24일까지 수서역부터 평택 분기까지 전 구간 열차 시운전이 이뤄진다.
특히 5월 중순에는 시속 310㎞로 시운전이 진행된다.
7월 30일부터 8월 29일까지는 실제로 영업이 이뤄질 때를 상정한 영업시운전이 계획돼 있다.
열차표는 7월 중 예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월에 승차권 예발매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7월에 서비스가 시작된다.
㈜SR은 열차를 주 65회 운행할 예정이다. 수서에서 부산까지는 45회, 광주송정역으로는 15회, 목포로는 5회 운행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