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日 지진 후 국내서 3,900여건 ‘진동 감지’

국민안전처, 부산·경남·울산에서 신고 쇄도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발생한 강진 후 국내에서도 부산과 경남 등지에서 여진을 느꼈다는 주민신고가 쏟아졌다.

국민안전처는 16일 오전 11시까지 일본 규슈 지방의 지진 발생 이후 ‘진동을 감지했다’는 주민신고가 119와 자치단체로 총 3,908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는 부산에서 가장 많은 1,503건이 접수됐고, 경남과 울산에서 각각 708건과 697건이 들어왔다.


신고 내용은 전등이나 가구가 흔들렸다는 내용이 대부분으로 유리창이 깨지는 것 같은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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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안전처는 기상청과 지진 경보체계를 구축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안전처 관계자는 “자연재해 등을 스마트폰으로 전파하는 문자방송을 지진 전파에도 적용할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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