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이 끝나면서 건설사들이 일제히 아파트 분양에 나선 가운데 전국 곳곳에서 ‘빅 매치’가 예정돼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동작구 흑석동, 경기 하남 미사강변도시, 동탄신도시, 다산신도시 등에서 같은 시기에 건설사들이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우선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다음 달 서울 동작구 흑석뉴타운에서 동시에 분양에 나선다. 대림산업은 흑석7구역에서 아크로리버하임 59~84㎡(전용면적) 1,073가구(일반 분양 403가구)를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흑석8구역에서 흑석뉴타운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59∼110㎡ 545가구 중 일반 분양은 222가구다.
동탄 2 신도시에서는 GS건설과 포스코건설이 경합을 벌인다. GS건설은 A8블록에서 동탄파크자이 93~103㎡ 979가구를 선보인다. 포스코건설도 A36 블록에서 74~84㎡ 총 745가구를 분양한다.
미사강변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C2블록에 짓는 미사강변도시 호반 써밋플레이스를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99~154㎡ 846가구다. 신안종합건설도 A32 블록에 짓는 하남 미사 신안인스빌을 5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4~93㎡ 734가구다.
남양주 다산신도시에서는 한양과 현대엔지니어링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한양은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C2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한양수자인2차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95㎡ 단일 주택형으로 291가구다. 현대엔지니어링도 다산신도시 진건지구 B9블록에 짓는 다산신도시 힐스테이트를 6월에 분양할 예정이다.
부산에서는 GS건설이 부산 연제구 거제동 거제1구역을 재개발하는 거제센트럴자이를 5월 분양한다. 878가구 중 59~84㎡ 56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대림산업은 부산 동구 초량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부산항을 4월 분양한다. 아파트 69~84㎡ 752가구 중 543가구를 일반분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