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통일·외교·안보

국방부 “노후소총 부품 교환, 문제 없다”

국방부는 우리 군 소총 70%가 수명을 다했다는 지적에 대해 부품 교환을 통해 성능을 유지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방부 관계자는 19일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군 소총 70%, 수명 다 했는데 내년 예산 0원’ 등 일부 보도에 대한 해명을 자청, “25년 이상 수명이 초과된 소총은 노후 정도와 기능 발휘 상태를 고려하여 매년 총열 등 주요부품을 바꿔주거나 정비해 기능 발휘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그는 “소총의 핵심부품인 총열은 25년 이상 된 총기에 대해 2015년 말 기준으로 91% 교환을 완료했으며 매년 3,000여 정 정도를 신규 도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소총 예산과 관련해서도 이 관계자는 “내년 예산은 0원이라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노후 총기의 교체와 수리를 위해 약 150억원의 구매 예산이 반영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국방중기계획에도 매년 약 200억원 가량의 예산을 편성하고 있다”며 “노후 총기를 새로운 총기로 교체하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북한이 추가 핵실험을 기습적으로 감행할 수 있다고 판단해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