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 사업설명회를 연다고 밝혔다.
민·관 합동 물류지원센터는 최근 유통과 물류 등 산업 간 칸막이가 허물어짐에 따라 관계부처가 더 효율적으로 유통 및 제조업체인 화주와 물류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상공회의소에 설립한 지원시설이다. 앞서 관계부처는 지난 3월 말 업무 협업체계 구축과 관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올해 지원사업은 크게 △화주(유통·제조)·물류기업 해외동반 진출 △제3자 물류 컨설팅 △공동물류 등에 대한 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정부는 자사 화물을 직접 운송하거나 물류 자회사를 이용해 운송하던 화주가 물류기업에 물류를 위탁(제3자 물류)하도록 컨설팅비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물류 공동화를 확대하거나 화주·물류기업이 해외 동반 진출하는 경우에도 컨설팅비용의 절반을 부담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화주·물류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은 대한상공회의소 홈페이지(www.kocharm.net)에서 할 수 있다.
정부 관계자는 “많은 제조와 유통 업체들이 참여해 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화주·물류기업의 공생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라고 말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