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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프리미엄 패션 차별화...역직구·펀 콘텐츠 강화

홈쇼핑대전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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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이 패션기업 한섬과 협업해 론칭한 의류 브랜드 ‘모덴’ 모델 사진. 현대홈쇼핑은 남성 전용 브랜드 ‘모덴 옴므’를 추가 론칭하는 등 자사 브랜드 강화로 프리미엄 홈쇼핑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사진제공=현대홈쇼핑현대홈쇼핑이 패션기업 한섬과 협업해 론칭한 의류 브랜드 ‘모덴’ 모델 사진. 현대홈쇼핑은 남성 전용 브랜드 ‘모덴 옴므’를 추가 론칭하는 등 자사 브랜드 강화로 프리미엄 홈쇼핑 패션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사진제공=현대홈쇼핑


외국인 고객이 H몰 외국인 전용 모바일앱의 중문 사이트를 체험하며 쇼핑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홈쇼핑외국인 고객이 H몰 외국인 전용 모바일앱의 중문 사이트를 체험하며 쇼핑하고 있다./사진제공=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브랜드 고급화와 고객 접점 강화, 해외 홈쇼핑 개국 및 역직구 강화, 펀(Fun) 콘텐츠 강화 등을 올해 중점 전략으로 진행하고 있다.


우선 패션의류와 해외명품 부문을 강화해 ‘프리미엄 패션’의 이미지를 굳히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9월 한섬과 협업해 론칭, 4개월 만에 히트상품 10위에 올린 ‘모덴’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는 남성복 ‘모덴 옴므’를 추가로 선보인다. 30여개 브랜드로 운영 중인 해외명품잡화 전문 프로그램 ‘클럽 노블레스’도 10여개 브랜드를 추가 발굴할 예정이다. 김종인 현대홈쇼핑 패션사업부장은 “지난해부터 모든 연령대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찾을 수 있도록 브랜드를 다양화해 이제는 홈쇼핑 채널이 패션의류의 주요 구매 루트가 됐다”며 “올해도 현대홈쇼핑만의 브랜드를 강화해 고객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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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현대홈쇼핑은 지난 1월 태국 ‘HIGH쇼핑’, 2월 베트남 ‘VTV현대홈쇼핑’ 개국을 통해 동남아 지역 TV홈쇼핑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2011년 7월 개국한 중국 상하이현대가유홈쇼핑의 매출을 확대하는 한편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 등 기타 동남아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업계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역직구 서비스를 강화해 해외 온라인 쇼핑족들을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현대홈쇼핑은 역직구의 약 95%를 차지하고 있는 중화권 고객을 공략하기 위해 ‘글로벌H몰’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해 8월 선보인 글로벌H몰 모바일앱의 사용자 환경을 개편하고 블랙프라이데이, 중국 춘제·광군제 등 시즌별로 프로모션을 다양화한다. 상품 수도 1만5,000개에서 2만개까지 33% 늘리고 지난해 유통업계 최초로 론칭한 애플와치용 앱을 올해는 갤럭시 기어 등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의 웨어러블기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은 5일 인기 BJ 갓형욱·양수빈 등을 영입해 먹방 콘텐츠를 제작하기도 했다. 이외에 아프리카TV·페이스북 등 젊은 고객층이 많이 찾는 채널 쪽을 공략하는 동시에 티커머스 방송 콘텐츠 강화로 다채널 멀티마케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신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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