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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매매’ 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에 사과…“작품 소중, 잘 해내고 싶다”

‘미성년자 성매매’ 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에 사과…“작품 소중, 잘 해내고 싶다”‘미성년자 성매매’ 이수,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에 사과…“작품 소중, 잘 해내고 싶다”




7년 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으로 물으를 일으켰던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수는 1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그 어떤 비난도 제가 마땅히 받아야 하는 벌”이라면서 “묵묵히 반성하는 게 옳다고 생각했다. 시간이 많이 지난 후에야 사과하게 돼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다.

앞서 이수가 뮤지컬 ‘모차르트’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이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공연 팬들이 생겨났다. 이들은‘모차르트’ 라이선스를 보유한 원작자와 비엔나극장협회를 비롯해 주한오스트리아대사관, 오스트리아 모차르트재단 등에 이메일을 보내 그의 하차를 요구했다.


이수는 “그동안 사과와 용서를 구하는 제 방법이 올바르지 못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평생 안고 가야 할 제 이름 앞에 꼬리표를 겸허히 받아들이면서 다시 한 번 용서를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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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하차 요구에 대해서는 “뮤지컬 시장과 음악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며 “이 일을 통해 ‘모차르트’란 작품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제작사와 동료 배우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갚으려면 잘 해내고 싶다는 생각 밖에 안 든다”고 말했다.

이수는 2009년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도덕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었다. 당시 그는 초범인 데다 “상대가 미성년자인지 몰랐다”는 진술이 받아들여져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사진=이수 인스타그램]

전종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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