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외식·레저·청소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는 전날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데일리호텔 등 11개 생활밀착형 앱 서비스 업체와 온라인투오프라인(O2O) 플랫폼 구축과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O2O 비지니스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앱 서비스 업체는 데일리호텔(호텔·레스토랑 예약), 헬셀(드론 판매), 식신(맛집 추천), 터칭(멤버십 쿠폰), 쉐어앳(매장정보 공유), 한방이사(원룸이사), 와이퍼(세차 서비스), 홈마스터(청소), 워시온(세탁), 지오라인(전기차 충전 결제), 파킹박(주차장 정보 공유) 등 11곳이다.
KB국민카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6월까지 O2O 서비스 플랫폼인 ‘KB O2O 서비스 존’을 구축하고 앱서비스 업체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스마트폰용 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KB 020 서비스존이 론칭하면 KB국민카드 이용객은 호텔예약, 맛집 검색 등을 앱 접속 한번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또 사전에 모바일 신용카드를 등록하면 비밀번호 입력 만으로 해당 서비스에 대한 결제도 가능해진다.
KB국민카드는 앞으로 ‘차량공유’, ‘대리운전’, ‘퀵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과 제휴를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