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센터는 기계산업과 지역 천연물자원을 기반으로 한 메카트로닉스(기계와 전자), 대체 물 산업, 항노화 산업을 육성해 왔다. 산업용 특수 공구를 제작하는 업체인 ‘성산툴스’는 개발 자금 판로확보 어려움을 겪던 중 경남센터로부터 10억원을 지원받고 기술 지도를 받아 두산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되는 성과를 이뤘다. 올해 매출 목표는 무려 100억원이다.
두산은 바닷물에 염분 등을 제거해 생활용수로 만드는 담수화 플랜트 기자재를 국산화하기 위해 한국밸브, 디케이시, 에이스브이, 화성시스텍, 앱스필 5개사를 발굴해 기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국내 최초 ‘워터캠퍼스’를 운영해 해수 담수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해 41명의 전문인력도 양성했다. 항노화 산업 분야에서도 잎새버섯을 활용한 유기농 항암 기능성식품을 판매하는 ‘잎새마을’이 할랄 인증(이슬람 율법에 따른 가공식품에 부여되는 인증마크)을 받아 5억원의 매출 신장을 하는데 도움을 줬다.
경남센터는 20개의 취업·창업 프로그램을 가동해 연말까지 550명에게 훈련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