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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추천주] 대외 이벤트로 변동성 확대… 기아차·한국철강·대림산업 유망

실적개선에 주목





이번 주 코스피는 위험 자산에 대한 우호적인 기조 속에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외국인 수급에 영향을 미치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의(FOMC)회의, 미국 1·4분기 국내총생산(GDP)성장률 발표 등 대형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단기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대외 이벤트와 외국인 수급 동향에 주목하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에 투자하라고 권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000270)와 한국철강(104700)을 추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기아차(000270)는 멕시코 공장 가동과 스포티지의 글로벌 런칭 등으로 성장성 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다”며 “1·4분기 실적 역시 기대치에 부합한데 이어 2·4분기에도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국철강(104700)에 대해서는 “지난해 국내 아파트의 대규모 신규 분양과 2·4분기 계절적 성수기 효과가 기대된다”며 “수요 확대 및 철근 가격 인상 가능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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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001510)은 대림산업(000210)을 유망주로 꼽았다. SK증권(001510)은 “대림산업(000210)은 1·4분기의 신규 수주 증가 추세가 유지되는 가운데 3·4분기 이후 해외 수주가 추가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란 제재 해제 이후 발주 확대로 설계·시공·조달(EPC) 및 파이낸싱 형태의 투자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신증권(003540)은 한솔케미칼(014680)을 추천했다. 대신증권(003540)은 “한솔케미칼(014680)은 전자재료와 전구체 등 신규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올해부터 본격화하고 있다”며 “특히 고객사의 퀀텀닷 TV 판매전략이 강화되면서 당사의 퀀텀닷 소재는 매출과 이익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현대증권(003450)은 유통업 가운데 유일하게 두자리 수 성장이 기대되는 GS리테일(007070)을 꼽았다. 현대증권(003450)은 “도시락과 커피 등 신선식품 군의 변화로 관련 고객 수가 늘고 있다”며 “핵심사업의 전략 강화 및 호텔의 재무적 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 조정으로 단기 부담은 해소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신한금융투자는 실적 대비 주가가 저평가 돼 있는 GKL(114090)을 꼽았다. 신한금융투자는 “GKL(114090)의 올 1·4분기 영업이익은 397억원으로 시장 예상치인 341억원을 웃돌았지만 주가는 여전히 동종업계 대비 저평가 돼 있다”며 “향후 실적 개선세를 감안하면 밸류에이션 매력이 충분하다”고 말했다.

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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