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24일 일부 개표가 진행된 현재 중의원 홋카이도 5구 보궐선거에서 자민당의 와다 요시아키 후보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선 무소속 이케다 마키 후보를 누르고 승리가 확실해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러한 결과에 대해 “자민-공명 전선이 야당과의 접전을 제압하면서 7월의 참의원 선거에 탄력을 받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날 함께 치러진 중의원 교토 3구 보궐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민진당의 이즈미 겐타 전 의원의 당선이 확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여당인 자민·공명당은 자숙의 의미에서 이 선거구에 후보를 내지 않았다. 이 곳의 보궐선거는 아내의 출산에 맞춰 육아휴직을 내겠다고 선언해 주목받았던 자민당 미야자키 겐스케 전 의원의 불륜과 자진사퇴로 치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