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자 인하대 총장이 4월 개교기념일에 맞춰 졸업식을 개최한 학교의 결정에 반발해 집단행동을 권유한 대학원생에 대해 “박사학위를 수여해선 안 된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대학 8월 졸업 예정자인 박사과정 수료생 A씨는 내부 인터넷 게시판에 졸업식장에서 4월 졸업식에 반대하는 퍼포먼스를 벌이자고 제안했다.
A씨는 실제 퍼포먼스를 하지는 않았고 최 총장은 논란이 확산되자 26일 총장실에서 A씨와 만나 사과하고 학위 수여와 관련한 이의를 제기하지 않기로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