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계획 발표로 조선 빅3 동반강세

조선업계 ‘빅3’의 주가가 일제히 오름세다. 정부 차원의 구조조정 계획이 속도를 내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오전 10시 42분 현재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2.95%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6.88%), 삼성중공업(010140)(3.74%)도 상승세다.

이날 금융위원회의 주재로 열린 ‘제3차 산업경쟁력 강화 및 구조조정 협의체’에서 정부는 조선 3사에 대해 추가적인 자구계획과 업계 공동의 컨설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별로는 산업은행 소유의 대우조선해양(042660)은 추가 인력 감축을 추진하고 급여체계를 개편해 비용 절감에 나서는 등 추가 자구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009540)과 삼성중공업(010140)은 주채권은행이 각 회사에 최대한의 자구계획을 요구하는 한편, 선제적 채권보전 차원에서 자구계획 집행상황의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