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총리는 이날 오카다 가쓰야 민진당 대표, 시이 가즈오 공산당 위원장과 개별 회담을 갖고 야권이 추경예산 처리에 협력해 줄 것으로 요청했으며, 두 대표는 신속한 처리를 약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 13일 각의(국무회의)에서 추경안을 확정한 뒤 그 다음주 중 국회에서 처리를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추경예산안에는 이재민 주택 지원, 생활자금 지원, 인프라 복구 및 토사 처리비용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밤 첫 강진이 발생한 구마모토현과 인근 지역에서는 이날 오후 7시까지 진도1 이상의 지진이 총 922회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