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방글라데시에서 국제구호단체 굿 네이버스와 함께 진행한 모기퇴치 캠페인 가두행진 모습. LG전자는 방글라데시에서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를 막기 위해 모기퇴치 에어컨 기부,모기퇴치 방역 활동,주변 환경 청결 가두행진,위생교육 등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LG전자는 방글라데시에서 국제구호단체 굿 네이버스와 함께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는 우선 현지 병원, 학교 등에 모기퇴치 에어컨을 기부할 계획이다. 모기가 싫어하는 30~100KHz(킬로헤르츠) 주파수대의 초음파로 모기를 쫓아내거나 활동을 저하시킨다. 지난 2012년 첫 출시 후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모기로 고통받는 국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LG전자는 또 모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 시에서 임직원, 굿 네이버스,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두행진을 실시했다. 가두행진을 통해 청결한 주변 환경의 중요성을 사람들에게 알리고 모기가 서식하기 좋은 물웅덩이, 쓰레기장 등을 찾아 방역도 진행했다.
방글라데시는 습하고 더운 기후 탓에 뎅기열, 말라리아 등 모기로 인한 질병 피해가 극심하다. 우기인 7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모기로 인한 환자가 매년 수 천명씩 발생하고 있다.
김귀천 LG전자 방글라데시 지사장은 “현지 주민들에게 지속적인 위생교육 및 모기퇴치 캠페인을 실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동시에 LG전자 제품 우수성도 알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