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영진약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9.23%상승한 8,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KT&G 자회사 영진약품은 또 다른 자회사 KT&G생명과학 흡수합병에 나선다는 소식 이후 급등했다. 3월 중순까지 2,500원 선에서 오가던 주가는 합병소식이 전해진 3월24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한 달 만에 장중 한때 주당 1만원 선까지 4배 가까이 치솟았다. 영진약품에 흡수합병되는 KT&G생명과학은 2014년 말 215.82%였던 부채비율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2013.86%로 급증해 79.9% 자본잠식 상태에 있다.